미래에셋대우가 로엔의 신규 플랫폼 기반 성장을 기대하면서 목표가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22일 신규 제시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09년 스마트폰, 2012년 LTE 보급을 기반으로 국내 음반 시장은 1차 성장기를 보냈다"며 "2010년 1900억 원에 불과했던 음원 시장은 2013년 2400억 원으로 성장하며 오프라인 음반 시장을 상회했는데,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이와 같은 성장이 반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로엔의 2019년 매출액 6700억 원, 순이익 1000억 원 이상을 예측하면서 "현재 음원 서비스를 소비하는 주연령층의 사용율이 50% 수준에 불과해 추가 가입자 확보가 기대된다"며 "한국 음원서비스 ARPU(가입자 당 매출)이 미국, 유럽 등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ARPU 상승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엔은 국내 음원 시장 점유율 1위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자회사로 아이유, 피에스타 등이 소속된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주학년이 속한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에이핑크의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케이윌 정기고 등이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있다. 배우 유연석, 이동욱 등이 있는 킹콩by스타쉽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