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net 방송 캡쳐)
'악마의 재능기부' 탁재훈이 7년 만에 신정환 뎅기열 사건에 속내를 드러냈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21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악마의 재능기부)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탁재훈과 신정환은 재능 기부 홍보를 위해 한 재래시장을 찾았다. 시장에서 만난 상인, 시민들은 신정환을 반갑게 맞이했다. 충고도 잊지 않았다. 한 어머니는 "정신 차려잉"이라며 신정환에 따끔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이후 두 사람은 사무실 옥상에 자리 잡고 술 한 잔을 기울였다. 탁재훈은 "자신감이 좀 없지? 주눅 들고"라고 물었고 이에 신정환은 "표정 관리가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아무리 방송을 하고 예능을 했어도 나도 안 되더라"라며 "나도 컴백한 지 1년 3개월이 지났는데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가면 갈수록 힘들어진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뎅기열 사건을 떠올린 듯 "그때 솔직히 말하고 왔어야 해"라고 7년 전을 회상했다. 탁재훈은 "너랑 안지가 20년이 지났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겼다.
신정환 역시 공허한 표정을 지으며 수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