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06% 상승한 3653.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58% 오른 3060.44유로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85% 높은 2699.26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2만2290.61위안으로, 0.13% 떨어지고 있다.
2위 이더리움은 1.35% 상승한 261.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위 비트코인캐시는 2.42% 급등한 426.53달러를, 4위 라이트코인은 0.86% 높은 46.99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5위 대시는 347.54달러로, 5.18% 뛰었다.
전날 가격 하락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지난주 자국 가상통화 거래소에 자발적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거의 커졌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000달러 가까이 떨어져 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30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가격이 빠르게 회복돼 한때 4000달러 선을 웃돌았으나 전날 급락으로 현재 3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트레이더인 조시 올즈위츠는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비트코인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비트코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쥐고 흔들 수 없어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