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AHC로 알려진 카버코리아가 글로벌 뷰티 기업 유니레버에 매각됐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이뤄진 M&A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4위 수준인 한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카버코리아를 22억7000만 유로(약 3조611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이뤄진 M&A 중 최대 규모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카버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300억 원을 기록했으며, 화장품 브랜드 AHC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