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6일 유니퀘스트에 대해 다양한 반도체 전방산업을 경험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밸류체인 사업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유니퀘스트는 자회사 드림텍을 통해 모바일 및 전장, 헬스케어의 제조부문을 강화하고 있다”며 “피엘케이테크놀로지 인수 후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ㆍ운전자 보조 시스템) 알고리즘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드림텍의 내년 상반기 기업 공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드림텍 상장시 드림텍 보유지분(장부가 404억 원)의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금성 자산 250억 원 및 투자부동산 170억 원, 주요 기업에 대한 투자 지분 485억 원, 향후 고성장 가능성이 높은 피엘케이 가치까지 고려하면 현재 주가의 시가총액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피엘케이는 중국 염성시 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로컬 브랜드에 탑재될 ADAS 솔루션의 양산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2019년부터 구조적인 고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부문은 대형버스ㆍ화물차에 ADAS 제품이 본격적으로 탑재되면서, 정부의 대형차 ADAS 의무 장착 정책의 수혜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