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사진=덱스터)
덱스터가 기획부터 후반작업까지 원하우스로 제작하는 '신과함께'가 포스터와 티저영상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26일 덱스터는 '신과 함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연출했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아비규환이 된 화재현장에서 주변의 상황에 전혀 개의치 않고 서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으로 조금 전 화재현장에서 숨을 거둔 소방대원 김자홍(차태현 분)을 데리러 왔다. 두 사람의 손에 이끌려 이승을 떠난 김자홍은 또 다른 차사 강림(하정우 분)을 만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여정을 시작한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정의로운 망자 김자홍과 그의 재판을 돕는 삼차사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넘어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삼차사에 의지해 걸어가는 김자홍과 익숙한 듯 당당하게 걷고 있는 삼차사의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보여주며 네 사람이 함께 걸어가야 하는 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간다.
한편 '신과 함께'는 12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