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동엽이 자신의 타구에 맞아 교체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동엽은 5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 시즌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4로 뒤진 2회 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NC 선발 제프 맨쉽의 공에 힘껏 배트를 휘둘렀다.
파울 타구는 보호대가 없는 부분인 왼쪽 발목 위를 강타했다. 고통스러워 하는 김동엽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트레이너는 물론 트레이 힐만까지 직접 나왔다.
김동엽은 통증을 참고 타석에 다시 들어섰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2회 말 수비 때 정진기로 교체됐다.
다행히 김동엽은 뼈에는 이상이 없고 통증이 심해 현재 얼음찜질을 하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한편 김동엽은 올 시즌 125경기에 나서 타율 0.277 22홈런 109안타 70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