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발자, 협력사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씽큐’의 개발자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사이트에 가입하는 개발자들은 LG전자의 스마트홈 파트너가 된다. LG전자는 파트너 개발자들에게 △스마트씽큐의 통신 규칙인 표준 프로토콜 규약 △프로그램 언어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의 정보를 공개한다.
파트너 개발자가 이 정보들을 활용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 앱’과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와 연동한다. LG전자는 개발자들이 LG전자의 스마트홈 파트너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Works with SmartThinQ’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패턴 등에 대한 빅데이터 처리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등으로 이뤄진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에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결합하면 스마트홈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 기기 간의 연결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가치있게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홈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개발자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22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해 스마트씽큐 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등록할 수 있고, 최대 2명이 한 팀으로 참가할 수도 있다. 11월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며 LG전자는 최종 수상한 5팀에게 총 상금 700만 원과 함께 스마트씽큐 센서 제품을 증정한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상무는 “개방화 전략을 통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가오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