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은혜와 박태인이 최고식품을 두고 경쟁을 시작하는 한편 권재희가 이보희의 정체를 알게 된다.
13일 방영되는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90회에서 달님(박은혜 분)은 최고식품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차 회장(장정희 분)의 부탁을 받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최고식품에 입사하기로 결심한 달님. 선호(유건 분)는 출근길에 마주친 달님에게 "첫 출근 환영한다"며 인사를 건넨다. 선호와 달님의 로맨스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반면 세나(박태인 분)는 은정(이진아 분)에게 며느리 반지를 돌려준다. 아직도 선호에게 마음이 있는 세나는 슬픔에 잠긴다. 세나는 "나 어디로 가야 될지 모르겠다"며 울고, 유경(김희정 분)은 그런 세나에게 "최고식품을 차지하면 선호가 매달리게 될 것"이라며 위로한다.
선호 뿐만 아니라 최고식품을 두고도 달님과 세나의 경쟁은 이어진다. 조리실에 신제품 개발을 염탐하러 들어온 세나는 달님에게 들켜 몸싸움을 벌인다. 유리 파편 위로 넘어지는 달님을 구하다가 재욱(이재우 분)이 손을 다치고 만다.
달님과 재욱은 단둘이 부엌에 있게 된다. 재욱은 자신이 마신 컵을 치우기 위해 달님이 손을 뻗자 슬쩍 잡는다.
한편 순희(권재희 분)는 이란(이보희 분)이 달님의 생모임을 알게 된다. 이란의 방에서 달님의 손수건과 같은 것을 발견하는 순희. 순희는 이란에게 "대표님이 달님이 친엄마냐"고 묻고 이란은 "제 손으로 버렸다"며 무릎을 꿇고 흐느낀다. 그러면서 "아직 달님에게 나설 수 없다. 당분간 모른 척해달라"고 부탁한다. 순희가 이 부탁을 들어줄지 아니면 달님에게 사실대로 폭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