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심재권 외통위 위원장은 “교섭단체 간사 협의로 2017년도 국감 증인 및 참고인에 관한 출석요구의 건 합의가 있었다”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외통위는 회의를 통해 문 특보와 김 전 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허영주 스탈라데이지호 실종가족 공동대표,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 사무총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 교수 등 4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자유한국당은 문 특보에게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및 그동안 논란이 된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실장에게 박근혜 정부에서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과정 등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 의원께서 증인 11명을 신청했는데, 간사 간 협의 과정에서 야 3당 간사가 여야 증인 각 1명씩 채택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증인 2명이 채택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