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1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범죄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4회 다링안심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링안심캠페인은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에스원과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마련한 캠페인이다.
에스원은 4회 째를 맞은 올해 행사 개최 한달 전부터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와 함께 네이버 섹션에 다링안심캠페인의 취지를 소개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링안심캠페인을 통해 범죄피해자들에게 생긴 변화를 알리는 한편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해 지원금을 마련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했다. 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이번 다링안심캠페인의 참가신청을 받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에스원 임직원 및 가족, 범죄피해자 가족, 그리고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신청한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기금마련 걷기대회는 어린이대공원을 따라 약 3km의 코스를 완주하면 한 명당 만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걷기대회 참여자들이 적립한 기부금과 함께 에스원의 지원금을 더해 기금전달식에서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전달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범죄피해자 및 지원 현황을 알리는 부스와 범죄피해 공감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설치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시민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가해 범죄피해자들에게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2월에는 범죄피해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링청소년캠프를 개최했으며 범죄피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눔활동을 진행하는 등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장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범죄피해자들의 고통에 공감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며 "에스원은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 확대와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