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 박해미와 싸움 본격화…'점박이 사건' 파헤치려다 '자기 무덤 팔까'

입력 2017-10-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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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과 박해미의 싸움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창욱은 자신이 '점박이 사건'에 연루돼 있음을 알게 된다.

16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100부에서 성희(박해미 분)는 자신에게 사기를 친 게 도현(이창욱 분)인 걸 알게 된다. 도현은 자신을 찾아온 성희에게 "저한테 찾아온 용건이라도 있으시냐"고 묻고 성희는 도현의 뺨을 후려친다. 도현은 "이 여자가 돌았나"라고 응수한다.

희진(이자영 분)의 가족들은 성희를 걱정한다. 앞서 희진은 상철(전인택 분)에게 성희가 밥을 먹던 중 전화를 받더니 얼굴이 사색이 돼 나갔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성희의 사정을 알아보고는 연실(서우림 분)에게 "애 엄마가 잘 살아야 애들도 편할 텐데.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이랑 헤어지려고 하는 것 같다"고 전한다. 희진이 이를 엿듣게 된다.

도현은 대갑(고인범 분)의 통화 내용을 듣고는 보라(남보라 분)에게 "그 사고 터지고 나서 어떻게 됐냐. 바로 떠나서 난 잘 모른다"며 슬쩍 물어본다. 보라는 그런 도현을 빤히 쳐다본다. 도현은 앞서 재희(김재승 분)로부터 점박이에 대해 듣던 중 과거 자신이 낸 음주운전 사고가 관련돼 있음을 직감했다.

수사에 참여하고 싶은 무궁화(임수향 분)는 기어코 일을 저지른다. 무궁화는 "재래 시장에서 미용실 하는 여자가 그놈 내연녀"라는 태진(도지한 분)과 박 부장(반상윤 분)의 대화를 몰래 듣는다. 이후 무궁화는 홀로 점박이의 내연녀를 찾아가 "혹시 무슨 연락 없었냐"고 묻는다.

한편 태진은 음주운전자라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무궁화를 나무란다. 무궁화는 "지금 음주운전을 하시겠다는 거냐. 내리시라"며 음주운전자의 차를 온몸으로 가로막고 선다.

태진은 "너 정말 그런 식으로 행동할 거냐. 그 자식이 차로 밀기라도 했으면 어쩔뻔했냐"며 혼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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