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범죄도시' 포스터)
영화 '범죄도시'의 통쾌한 액션을 대만, 홍콩, 필리핀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18일 영화 '범죄도시' 투자, 배급을 맡은 키위미디어그룹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2017 아시아 필름 마켓에서 '범죄도시'가 대만, 홍콩, 필리핀 등 3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미국 10개 도시에서 개봉한 '범죄도시'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상영하게 된 것.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3일 개봉 이후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올 추석 극장가 1인자로 자리매김했다.
개봉 초기 저조했던 스크린 수에도 입소문이 나면서 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고, 7일 만에 2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금주 400만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까지 예매율도 26%를 넘기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지오스톰'의 18%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있어 장기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