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셀트리온에 대해 경쟁기업 대비 생산관련 역량이 부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경쟁제품 출시에도 유럽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2019년 트룩시마 미국 출시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과 미국 출시가 전망돼 파트너사의 유통재고 목적 매출 발생 가시성이 높아 이를 반영해 셀트리온의 2018년 이후 매출을 상향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발생할 것으로 봤던 허쥬마 유럽 매출을 삭감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추이를 반영, 2017년 실적은 하항했으나 중기 성장성에는 이상이 없다”라고 분석했다.
바이오콘은 지난 10일 미국 FDA로부터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승인거절을 통보 받았다. 생산플랜트의 제조관련 지적을 해결하지 못한 탓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상대적으로 우월한 생산관련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우월한 생산관련 역량과 동 그룹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에 기반해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43.9배로 높여 잡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