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가 19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2만1453.63을, 토픽스지수는 0.34% 오른 1730.5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하락한 3374.20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5% 오른 1만778.73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1% 높은 3346.2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8783.85로, 0.25% 상승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그 흐름이 아시아 증시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2만3000선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80% 이상의 순이익이 월가 전망을 웃돌았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면 닛케이지수는 지난 1988년 3월 이후 29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하게 된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가 전날 0.7% 하락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증시 강세에 힘을 보탰다.
무라타제작소가 1.4%, 파나소닉이 0.8% 각각 오르는 등 전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에바라가 1.6%, NSK가 1.1% 각각 상승하는 등 기계류 업체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9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를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