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시작한 ‘아모레 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고대구로병원 캠페인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두 달 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그간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으로 심적 고통을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뷰티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이 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2016년까지 국내에서만 총 1만994명의 여성 암 환자와 4033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캠페인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5년엔 베트남, 2017년엔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현재까지 10년간 6개국 1만4065명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오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는 상ㆍ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에 이미 20개 지역 병원에서 약 850여 명의 환자를 만났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야 700여 명의 환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암 수술 후 2년 이내의 환자 중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켄케어 제품,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브로셔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캠페인 횟수 및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Luxury BU 이우동 전무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 카운셀러는 오랜 시간 누적된 ‘아름다움’이라는 자산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지난 2008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암 환자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병을 극복하고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