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 이태현 대표이사(왼)와 중국 유락교육그룹 진건 회장이 23일 코딩 교육프로그램의 온라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엔터메이트)
코스닥 상장사 엔터메이트가 23일 중국 유락교육그룹(이하 유락그룹)과 코딩 온라인교육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엔터메이트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350만 명에 달하는 유락그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유료로 제공하게 된다. 교제, 교구 등을 포함해 유락그룹의 전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코딩 온라인 교육 시장은 연간 약 1조2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유락그룹은 중국 상하이에서 2011년 설립된 이후, 종합 교육그룹으로 성장했다. 유락그룹은 현재 중국 내 6개의 직영 학원과 2800여 개의 프랜차이즈 학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350만여 명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중국 현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유락그룹은 최근 신규사업으로 코딩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을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 개발 전문기업 엔터메이트는 다수의 우수게임을 개발ㆍ공급해 국내외에 서비스해왔다.
엔터메이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4차산업 코딩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중국 현지에서도 관련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강해 본계약 체결까지 차질없이 진행됐다"며 "향후 유락그룹 직영학원들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거친 뒤, 2018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유료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