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장악 시도 배후는 文대통령”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2인 임명에 항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며 “문 대통령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이효성 방송위원장은 반드시 사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우리 국회법 제 79조1항에 따라서 해임촉구결의안을 여러분이 채택해주시면 우리가 국회에 정식안건으로 해임촉구결의안을 국회안건으로 제출하겠다”며 결의안 제출 작업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방통위가 임명한 보궐이사 2인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 법률자문단의 상의를 거쳐서 이번에 새로 임명된 방문진 보궐이사에 대해 임명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내겠다”고 말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