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에프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처)
인도 친구들이 한복 체험에 한국 이름에 짓기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인도 친구들의 두 번째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인도 친구들은 북촌 한옥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한복 대여점에 들른 이들은 신중하게 자신이 입을 한복을 골랐다. 한복을 차려입은 샨샤크와 카시프는 복촌 거리를 누비며 한복을 입은 한국 여성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한옥 구경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샨샤크는 ‘추석’이라는 한글이 적힌 모자를 마음에 들어 하며 “이 한복과 모자는 나를 한국 사람처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피부색만 바꾸면 된다”라고 흐뭇해했다.
이후 친구들은 한복 대여점 직원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했다. 샨샤크에게는 ‘서상구’, 비크람에게는 ‘박구람’, 카시프는 ‘강 씨’라는 이름이 주어졌고 친구들은 “정말 판타스틱하다. 마음에 든다”라고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