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보텍 관계자는 “신사업을 만들어 마스크팩 시장에 진출해 지난 8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생리대, 기저귀 등 생활용품 분야까지 넓혀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팩은 직접 생산하며 생활용품은 OEM으로 진행 중” 이라며 “해외 마케팅 영업전담팀인 신사업부에서 중국과 동남아에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보텍은 상하수도 배관자재, 빗물 저류조, 비굴착 상하수도관 갱생공법(SPR) 등 물산업 분야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질환경 전문기업이다.
수질환경 기업인 뉴보텍이 마스크팩을 비롯한 생활용품 시장에 나선 배경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이징대학 환경학원 E20공동연구원 데이터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수질 개선 프로젝트 356억 위안(약 6조1179억 원) 등 2020년에는 2000억(34조 원대)위안 규모의 환경 위생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보텍은 올해 PVC 상하수도관 제조업계 최초로 중국시장 수출에 성공했다. 중국 수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투먼시에 위치한 투먼시수무집단유한공사와 수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PVC 상수도관, PVC 하수도관, 오수받이 등 총 3개 품목 1000여개에 대한 물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도문시수무집단유한공사는 국내 상하수도본부에 해당하는 시정부 산하 공기업이다. 도문시 내의 도시,농촌급수,오수처리 등 수질환경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뉴보텍의 탄탄한 중국 영업망을 통한 화장품과 생활용품 진출에 자신감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뉴보텍은 마스크팩 및 마스크팩 부직포 제조사업을 운영할 화성공장(화성시 화성바이오밸리 소재)을 준공하고 공식적으로 마스크팩 시장에 나서고 있다.
뉴보텍의 강점은 환경분야 업체답게 마스크팩 공장에 최고의 클린룸 시설이다. 마스크팩 및 마스크팩용 부직포 개발과 생산을 전담할 뉴보텍 H&B ASIA 화성공장은 집진 시설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온습도 조절까지 가능한 CGMP 급 클린룸이 설치돼 있다.
청결도가 생명인 클린룸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대형 공조기가 설치됐으며, 이 공조기를 통해 온도, 습도조절은 물론 의약품, 식품회사에서나 가능한 1만 class 수준의 클린룸 운영이 가능하다.
뉴보텍은 생활용품 사업 진출을 위해 생리대 전문 제조업체와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리대를 시작은 기저귀 등 생활용품 제품으로 확대 중이며 관련 제품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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