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SM6를 앞세워 중형차 시장과 대형차 시장 사이의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1분기 국내 중형차 시장 비중은 전년 대비 5.4% 감소해 16.7%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차 시장은 2.8% 증가해 전체 시장의 20.2%를 차지했다. 중형차 시장이 줄어들고 대형차 시장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틈새공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30일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JATO의 조사에 의하면 SM6는 2800만 원~3000만 원 사이의 승용차 점유율 조사에서 5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800만 원 이상 트림에서 국내 대표 대형차인 그랜저와 쏘나타의 틈새시장을 파고든 결과다.
SM6의 틈새시장 공략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SM6의 경우 프리미엄 사양을 갖추고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하다”면서 “SM6는 고급사양인 7단 DCT, 랙구동형-EPS, 오토 S&S를 기본 탑재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SM6는 쏘나타 스페셜 트림보다 낮은 가격에도 가변(7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 멀티센스, 운전석 마사지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M6는 최상위 트림인 LE의 경우 2860만 원, SE의 경우 2675만 원, PE의 경우 244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