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7일 평창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 '평창 안심 가로등 점등식'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성공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무사 개최 기원 및 평창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올림픽선수촌 및 횡계리 지역 일대에 90본(약 3㎞ 구간)의 가로등 설치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태양광 안심가로등' 점등식에는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 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평창군의회 의장, 백성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운영사무차장과 주민 2천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행사는 체험존, 점등식, 토크 콘서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점등식에 참여한 한 평창시 주민은 "지역에 어두운 곳이 많아 귀가가 늦는 딸이 늘 걱정되었다"면서, "안심가로등이 생겨 이제 안심하고 딸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더 많은 곳에 안심가로등이 설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람객,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가로등이 밝히는 밝은 거리를 안심하고 거닐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오는18일에 김해 종합운동장에서 한차례 더 태양광 안심가로등 점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