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대전서 ‘2017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 개최

입력 2017-11-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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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여덟번째)과 전국상의 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상의)

‘2017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가 1일 대전 JCC호텔에서 개최했다.

대한상의는 1일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회의 3대 안건으로 △산업의 미래 △고용과 노동의 선진화 △기업의 사회 공익적 역할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우리가 산업의 미래를 얘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이고, 성장의 원천은 바로 혁신”이라며 “우리 경제계는 10년 후, 20년 후 미래 성장원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위시리스트식 호소만 나열한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고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제 방법론의 시행착오와 이해관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할 때”라며 “한국 산업의 힘찬 혁신에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노동시장의 거스를 수 없는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낡은 관행을 바꾸고 제도 선진화를 위한 준비를 서둘러 가면 좋겠다”며 “여러 대안을 놓고 대화하면서 마음을 모아가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기업들에 더 높은 수준의 규제를 들이대기 전에 기업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 공익적 역할도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성 ㈜코멘토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개념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기존 채용포털 중심의 구인ㆍ구직 방식이 가진 한계가 있다”며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실시간ㆍ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구인ㆍ구직채널이 일자리 매칭 서비스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17만 상공인 대표들이 모여 최근 경제현안에 관한 의견을 모으고 향후 상공업계가 어떻게 대응하고 한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국내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상의가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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