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도료사업부 턴어라운드 기대… 목표가 49만으로↑ - 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7-11-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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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은 7일 KCC에 대해 자동차와 조선산업 회복세로 도료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됐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정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121억 원으로 컨센서스 1000억 원을 상회했다”면서 “건자재 사업부는 입주물량 증가와 신규 가동한 석고보드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오며 매출과 이익 모두 고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도료사업부 역시 3분기 국내 도료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 판매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도 2분기 하향안정화되면서 도료사업부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KCC의 주가는 주택경기 고점 우려와 자동차·조선 산업 전방산업 개선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최근 3개월 간 6.0% 하락했다”며 “그간 전사 실적 정첵의 가장 큰 요인은 도료사업부의 지속적인 감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전방산업 회복으로 도료사업부 턴어라운드는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이를 확인해 주가가 우상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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