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7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주가는 저점 수준으로 국내ㆍ북미 공장 정상화시 밸류에이션(기업가치)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목표주가 9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도 유지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기준만 있다면 ‘이익 가시성’이 주가변수”라며 “타깃 주가수익비율(PER)로 중기(Mid-cycle) 평균 11.3배를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가격인하 국면 PER인 7~10배 밴드에서 회복을 가정한 것으로, 일시적 가동으로 인한 감익 이슈 해소시 (주가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매출 실적이 긍정적으로 이익 가시성 확보 확인 시 밸류에이션이 탄력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북미 타이어 업체와 달리 한국타이어는 판가 인상 중에도 시장점유율 흡수 상승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판가 인상 반영되는 매출 성장세와 더해, 일시적 감익 이슈가 해소될 경우 펀더멘털 방향성에 대한 우려도 소멸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는 판가인상, 고인치 제품믹스(Mix) 개선 국면에서 고인치 OE 대응이 가능하고, 영업 레버리지가 경쟁사 대비 크다는 점 등이 긍정적”이라면서 “결국 내년 초 이익 가시성은 높아지고 밸류에이션도 11.3배까지 할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