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이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레드벨벳이 지난 6일 일본 도쿄 에비스 가든 홀에서 진행한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단독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활약을 예고했다.
레드벨벳 쇼케이스는 당초 1회 공연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1회가 추가돼 총 2회로 진행됐다. 레드벨벳은 팬들 앞에서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루키'(Rookie) 무대는 물론, '빨간 맛 '(Red Flavor)과 '덤덤'(Dumb Dumb) 일본어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레드벨벳 특유의 상큼발랄한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는 평가다.
레드벨벳의 일본 첫 콘서트는 내년 3월 28~29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진행한다. 아레나 공연장은 1만여 명의 관객이 수용 가능해 일본 내 히트 지표로 꼽힌다.
한편, 레드벨벳은 올해 7월 발표한 여름 미니앨범 타이틀 곡 '빨간 맛'으로 국내 각종 음원, 음반, 음악 방송 1위에 올랐음은 물론,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8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