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과 이창욱의 혈전이 예고된 가운데 박해미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7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116부에서 태진(도지한 분)과 도현(이창욱 분)이 서로 죽이겠다고 벼른다
태진은 기자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다. 앞서 참수리 파출소에 기자가 찾아왔다. 기자는 일부러 태진에게 악의적으로 접근해 취재를 요청하는 척하며 신경을 건드렸다. 성희(박해미 분)를 언급하며 태진의 상처를 들쑤신 것.
이에 화를 참지 못한 태진은 기자를 밀쳤고 기자는 "시민을 그것도 파출소에서 폭행했다"며 고소하겠다고 겁박했다. 도현이 이 사실을 보고받고 태진을 공격하는데 써먹으려 한다.
태진과 무궁화(임수향 분)는 '점박이 사건'의 증거가 남아 있다는 걸 눈치챈다. 무궁화는 자신의 집을 턴 범인 행방을 쫓다가 그 범인이 점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태진은 무궁화가 점박이의 내연녀로부터 받아온 짐 속에 증거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도현이 한발 앞선다. 도현이 점박이를 죽이려고 하자 점박이는 진 회장의 녹취록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 도현은 황 경감(유하복 분)을 사주해 무궁화-태진보다 먼저 증거물을 빼돌린다.
그런 가운데 성희는 황 경감을 만나 거래를 제안한다. 황 경감이 어느 편에 서게 될지, 도현과 태진의 싸움에서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증폭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