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분야에서 국내 기술적 기반 구축과 해외진출을 위해 IPTV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IPTV 관련 기술을 보유한 주요 13개사가 참여한 'IPTV 비즈워킹그룹(IPTV Biz Working Group)'이 결성돼 1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IPTV는 세계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적인 차원의 미래 수익산업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 관련 법안인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법적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IPTV 비즈워킹그룹은 이날 출범식을 갖고 이지씨앤씨의 김용화 사장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하고 표준기술분과, 비즈니스분과, 마케팅분과 등 3개 사업조직을 구성하고 '글로벌IPTV 2.0 종합솔루션의 표준 로드맵 개발'을 사업목표로 결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직구성과 목표설정에 이어 차세대 IPTV 구축 종합솔루션 구성과 분야별 도입기술과 역할배정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으며, 첫번째 프로젝트로 다음달 3월에 IPTV서비스 구축을 위한 원스톱 종합솔루션을 선보인다는 일정 계획을 수립했다.
IPTV비즈워킹그룹 발기 회원사로는 이지씨앤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시스템, DCP, 피어링포탈, 아루온게임즈, 타오네트웍스, 팬아이에멕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발기 회원사는 주로 MSIC(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센터)의 이노베이션 리더스 포럼의 회원사를 주축으로 구성되었으며 회원사는 즉시 IPTV 관련 우수한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