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8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리니지2 레볼루션'이 서구권과 중국 지역에서의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만 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3분기 매출은 581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0% 늘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동남아 매출이 온기로 반영된 데다 일본 흥행도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넷마블게임즈의 올해 성장은 리니지2 레볼수션의 지역 확장에 집중돼 있다”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오는 15일 북미와 유럽 등 54개국에서 출시가 예정돼있는 가운데, 사전예약자 수가 150만 명을 넘어 서구권 지역에서 첫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첫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한중 관계 개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지역 출시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