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16일까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17회 온비프 기술포럼 플러그페스트&에프투에프(온비프 기술포럼)’을 공동 주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온비프는 네트워크 영상감시 기기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목표로 2008년에 창설된 기구로 이번 행사를 주관하며, 한화테크윈은 온비프의 회원사이자 로컬 스폰서로서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디스 엑시스. 보쉬 등 약 20여 개의 글로벌 영상감시 제조사들이 참가해 기기들 간 호환성을 테스트하고 제품의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재정립하여 업계 표준을 함께 구축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온비프 기술 포럼은 실제 테스트가 이뤄지는 플러그페스트 세션과 온비프 정책수립 및 운영 방향을 논하는 에프투에프 세션으로 구성된다. 플러그페스트 세션에선 각 제조사의 개발자들이 각사에서 개발한 기기 간 호환성을 함께 테스트할 수 있다. 에프투에프 세션에서는 테스트 이후 각 사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온비프 내 신규 정책 및 프로토콜을 수립하는 등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포럼에서 카메라와 저장장치, 자체 개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SSM)를 타 제조사 제품과 함께 테스트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품질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 한화테크윈의 수지트 라만 책임연구원이 새롭게 기술 위원회 멤버로 당선됐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앞으로도 ONVIF와의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시큐리티 시장을 이끌어갈 미래 기술을 공유, 협의하며 당사의 제품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ONVIF 회원 활동을 통해, 영상보안 산업 활성화에 꾸준히 이바지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