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신약 개발 업체에 항체와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영인프런티어가 본격적인 신약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수파드엘릭사의 연구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에서는 영인프런티어가 항체나 바이오 장비 공급에서 신약 개발까지 뛰어들지 관심이 높다.
올해 초 영인프런티어가 미국 FDA 등록을 앞둔 美 FDA 등록 앞둔 펩타이드 바이오벤처 수파드엘릭사에 지분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단백질의 기능적 최소 단위로 생체 신호 전달 및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의약품이다. 신약 임상 성공률이 저분자 화합물보다 월등히 높아, 최근 임상시험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40여 종의 항염증, 항암, 항알레르기, 신생혈관형성억제 선두물질을 발굴해 보유하고 있으며, 9편의 등록 특허 및 7편의 출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신약후보물질 외에 통증완화 젤, 보습 크림, 광노화방지 및 피부진정 크림 등 3종의 펩타이드 의약외품을 개발해 FDA 등록을 앞두고 있으며, 4종의 펩타이드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해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넥신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에게 항체와 BD FACSMelodyTM 모델등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CMG제약, 신라젠, 일신바이오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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