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이사를 서비스플랫폼 FD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15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상무는 CEO(최고경영자) 직속조직 클라우드센터 산하 서비스플랫폼 담당으로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상무는 NHN엔터테인먼트에서는 페이코사업본부장을 맡아 페이코 전용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동글'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LG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늦어지고 있는만큼 김 상무가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상무가 속한 클라우드센터장은 2012년 네이버에서 LG전자로 옮겨온 최성호 전무로, 두 사람은 네이버 검색본부와 서비스본부 등에서 함께 일했다.
한편, 김 상무는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새롬기술, 삼성SDS, 네이버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