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는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기기 관련 부품을 개발ㆍ제조하는 엠테크놀러지의 소독용 의료기기사업 부문을 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엠테크놀러지는 지난해 매출 약 19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개발ㆍ제조 전문기업으로, 내시경 세척기를 자체 개발ㆍ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기구 등에 쓰이는 다목적 소독제, 점안제 등의 의약품을 제공하는 휴온스메디케어는 이번 양수를 통해 기존 소독제 중심의 의약품에서 소독용 의료기기까지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력 품목인 소독제와 내시경 세척기 등 의료기기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소독 사업 분야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이번 소독용 의료기기 사업부문확보를 통해 전략적인 사업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면서 "소독제 용도에 따른 의료기기를 개발해 내시경 세척기를 비롯한 소독관련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