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경북 포항지역 지진 피해에 따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 전날인 15일 경북 포항에 지진 피해가 발생하자 이날 오후 8시20분 ‘수능 1주일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수능 연기 사례는 이번에 세번째다.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그해 수능은 애초 11월 17일에서 23일로 늦춰줬다.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때문에 11월 11일에서 18일로 수능이 미뤄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