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2018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올해는 연구개발(R&D)인력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스터 규모를 확대했다.
삼성전기는 16일 부사장 2명, 전무 3명, 상무 7명, Master 2명 등 총 14명을 승진시켰다. 유진영, 이병준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원택, 류승모, 심익찬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으며, 신임 상무 7명, 신임 마스터로 2명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기를 견인할 인물들로 채워졌다. 또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연구개발·기술·영업·구매·지원 등 전 부문에서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승진자 14명 중 10명이 40대 인점도 눈길을 끈다. 유진영 부사장(57세), 이병준 부사장(54세), 류승모 전무(50세), 추철호 상무(51세)를 제외한 10명의 승진자가 40대다.
삼성전기 측은 “반도체 및 부품의 신기술, 신제품의 수요 증가라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아 기존 주력사업을 공고히 하고 신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통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