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정진수 기업지원본부장(왼쪽 두번째)이 16일 포항 지진 피해 중소기업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중진공)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포항지역 지진 피해기업들을 살피고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현장을 방문한 정진수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인텔철강과 호태산업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인텔철강은 이번 지진으로 사무실 벽체 균열과 파손의 피해를 입었으며, 가드레일 등 생산하는 공장의 바닥과 야적장에도 균열이 생겨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호태산업은 사무실 및 공장의 기둥 균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정 본부장은 “중진공은 피해기업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현장긴급애로대응반을 설치하고, 중기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 조속히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재해 직접피해 복구비용 등을 2.80∼3.35%(지자체장이 재해기업으로 인정 시 1.9%)의 저리로 최대 10억원을 지원해주는 긴급경영안정자금(재해)을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 지진 피해 시에도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으로 피해 중소기업 15개사에 27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