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혐의로 고소를 당한 유명 야구선수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벗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프로야구 선수 A씨에 대해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성 B씨는 올해 2월 A씨와 합의하지 않은 성관계로 피해를 입었다며 9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하지만 B씨의 주장과 달리 경찰은 강제적 성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어 A씨에게 적용된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A씨 소속 구단은 "선수와 교제하던 B씨가 이별을 통보받은 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억지를 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