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이 22일 한국철강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목표주가는 4만6000원으로 낮췄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은 월별 가격도입에 따른 혼선 영향이 크다”면서 “4분기에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철근수요가 감소하지만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할 것으록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5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3분기 실적 부진을 고려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한국철강의 3분기 매출액은 1900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철근 기준가격 인상과 타이트한 수급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16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주가 약세가 지속됐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철근 수요 감소라는데 무게중심을 둔 결과로 판단된다”면서 “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과 순현금의 재무구조는 주가의 지지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