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분매각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롯데지주는 신 회장의 지분 확대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3.78% 떨어진 21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8.84% 뛴 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장 마감 후 롯데쇼핑 지분 3.57%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21만4000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신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13.46%에서 9.89%로 줄어들게 됐다.
신 회장은 지분변동의 이유로 주식담보계약 등으로 공시했으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 회장이 지분 매각 자금으로 롯데지주의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