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기조에 맞춰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KEICA)'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9일 이사회 의결과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거쳐 명칭과 기능을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빠르게 확장하는 원자력 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원전에 대한 여러 오해를 없애기 위한 목표로 지난 1992년 3월 설립됐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의 영문 명칭은 'Korea Energy Information Culture Agency'(KEICA)로 정해졌다.
재단측은 명칭 변경 이유에 대해 "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가와 에너지 환경 변화로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과 소통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번 명칭ㆍ기능 변경을 계기로 태양광ㆍ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전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 교육 사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호성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에너지 전반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