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SW융합기술혁신포럼, 중국과 농업SW분야 기술교류·공동 워크샵 추진

입력 2017-11-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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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 번째부터박지환 농생명SW융합기술혁신포럼 의장과 양껀싱 SSIA 회장이 29일 상하이에서 양측의 기술교류 및 워크샵 추진을 협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농생명SW융합기술혁신포럼)

농생명SW융합기술혁신포럼은 29일 중국 상하이소프트웨어산업협회(SSIA)와 한중 농생명SW 기술교류를 논의하고 내년 6월 베이징 중국국제소프트웨어박람회에서 공동워크샵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생명SW융합기술혁신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중소포럼 지원사업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에서 운영하고 있다. 포럼은 먹거리 산업에서 민간 기술 교류 및 개발, 농생명SW 산업현장의 중요성 제고를 위해 결성됐다.

SSIA(Shanghai Software Industry Association)는 2000여 기업이 소속된 30년 된 협회이며, 중국 국제소프트웨어 박람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행사다.

박지환 포럼 의장(씽크포비엘 대표)은 “이번 한중 공동 워크샵 추진은 미래 먹거리 시장이 자칫 국가무역의 무기가 될 우려를 공동 인식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간 공생과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을 단순 거대시장의 대상이 아닌 동반 파트너로 인지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럼은 몇년간 SSIA 와 좋은 관계를 이어온 만큼 이미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양껀싱 SSIA 회장은 “SSIA는 언제든지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준비를 위해 내년에 대규모 추진위를 구성하고 포럼을 방문하겠다”며 상호 협력 의지를 밝혔다.

포럼은 지난 10월 베트남 첨단농업기술파크와 공동연구를 합의해 프로젝트 기획TFT를 가동했고, 전북농생명SW융합클러스터센터와 제1회 국제농생명SW융합기술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활동을 중심으로 한 협력모델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박 의장은 “1년차 밖에 안되는 신생 포럼이 의미 있는 성과를 연속해서 낼 수 있는 것은 그간 전라북도와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센터 등 기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추후 농생명 특화지역의 이점인 농진청 및 산하연구기관, 농업대학 등과 연계한다면 더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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