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일본 시즌 최종전 메이저대회 JT컵 최종일 공동 5위로 껑충...한승수 공동 3위

입력 2017-12-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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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사진=민수용 포토
경기는 이미 전반 9개홀에서 끝났다. 일본의 미야자토 유사쿠가 전반에 다른 선수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무려 6타를 줄이며 멀리 도망갔기 때문이다.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만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고, 류현우(36)와 공동선두였던 재미교포 한승수(31)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선수들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 시즌 최종전 일본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에서 막판 역전승에 실패했다.

김경태는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7023야드)에서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합계 5언더파 275타로 류현우와 함께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주 카시오 월드 우승자 한승수는 공동선두로 출발했으나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7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3위에 그쳐 아쉽게 2주연속 우승을 놓쳤다.

우승은 유사쿠에게 돌아갔다. 전반 9개홀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골라낸 유사쿠는 후반들어 2타를 더 줄여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유사쿠는 우승상금 4000만원을 획득했다.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이 3언더파 277타로 단독 11위, 황중곤(25·혼마)은 2언더파 278타로 단독 1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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