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감정원이 올해 10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3%로 9월 대비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3%, 단독주택 7.9%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9%, 지방 7.5%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고 낮으면 반대다.
정기예금금리(1.60%→1.71%)는 9월 대비 상승, 주택담보대출금리도(3.24%→3.32%) 상승한 가운데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3%로 0.1%p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5.9%→5.9%)은 9월과 같았고 지방(7.6%→7.5%)은 0.1%p 하락했다.
지역별 전월세전환율은 전월세가격 안정세로 전반적으로 보합인 가운데 10월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지방의 모든 주택유형의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하며 전국기준 주택종합 전환율이 9월 대비 0.1%p 떨어졌다.
주택종합 기준을 보면 세종이 5.4%로 가장 낮고 경북이 9.5%로 가장 높으며 울산(7.3%→7.5%)이 9월 대비 상승했고 전북(8.6%→8.4%), 대구(7.4%→7.3%), 부산(6.9%→6.8%)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3%→6.3%), 단독주택(7.9%→7.9%) 순으로 나타나 모든 유형에서 전달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9%, 단독주택 7.1%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9.1%, 단독주택 9.5%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기준으로는 서울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5%로 가장 높으며, 울산(4.9%→5.0%)은 9월 대비 상승했으며 전북(6.3%→6.1%), 경북(6.0%→5.9%), 전남(7.6%→7.5%) 등은 떨어졌다.
특히 서울은 4.1%로 9월과 동일한 전환율로 나타난 가운데 권역별로는 강북권역(4.2%→4.2%) 및 강남권역(4.0%→4.0%) 모두 동일했다.
구별로는 송파가 3.6%로 가장 낮고 금천이 4.7%로 가장 높으며 금천(4.6%→4.7%), 관악(4.1%→4.2%) 등은 전달 대비 올랐고 강서(4.2%→4.0%), 서대문(4.1%→4.0%) 등은 내렸다.
또한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4.8%로 가장 낮고 충북이 10.6%로 가장 높으며, 세종(7.9%→9.9%), 울산(6.9%→8.1%) 등은 9월 대비 상승했고 전북(9.7%→8.8%), 충북(11.3%→10.6%) 등은 하락했다.
연립다세대는 강북권(5.3%→5.2%)은 9월 대비 0.1%p 하락, 강남권(4.7%→4.6%)도 0.1%p 하락했고 단독주택도 강북권(6.7%→6.6%) 및 강남권(6.5%→6.4%) 모두 0.1%p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