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미니 클럽맨 '첫선'

입력 2008-02-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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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26일 프리미엄 소형 브랜드 MINI의 새로운 모델인 ‘MINI 클럽맨(Clubman)’을 국내 첫 출시하고, 강남 MINI전시장에서 익스트림 스포츠용 자전거 BMX와 스케이트 보드의 엑스게임 퍼포먼스로 MINI 클럽맨의 자유분방한 특징을 보여주는 이색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MINI 클럽맨은 시대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클래식 Mini모델들의 디자인을 물려받아 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델. 독특한 컨셉과 MINI만의 디자인 DNA를 지닌 클럽맨은 포스트 모던을 지향하는 얼리어답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MINI 클럽맨의 가장 큰 특징은 뒷좌석에 승차하기 편하도록 오른쪽 후면에 추가된 클럽도어(Clubdoor). 이는 조수석 도어와 함께 좌우로 열리는 구조로, 조수석 도어를 열었을 경우에만 열 수 있도록 설계되어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트렁크의 스플릿도어(Split door: 분할식 뒷문)는 좌우로 개폐되어 물건을 싣기에 유용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260ℓ, 모두 접은 상태에서는 930ℓ까지 공간이 확보되어 기존보다 각각 37%, 61%가량 커졌다. 또한 기존 MINI 해치백 모델보다 뒷좌석 무릎공간이 80mm 늘어나고, 전체 길이도 240mm 길어졌다.

MINI 쿠퍼 클럽맨은 120마력을 발휘하는 1.6ℓ자연흡입방식의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정지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10.9초, 안전 최고속도 195km/h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13km/ℓ, CO2 배출량은 180.2g/km에 불과하다.

MINI 쿠퍼S 클럽맨은 직분사 방식의 1.6ℓ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24.5kg.m (오버부스트 시 26.5kg.m), 정지에서 100km/h 도달시간 7.8초, 최고안전제어속도 219km/h등의 성능을 지녔다. 연비는 12.1Km/ℓ, CO2 배출량은 194.1g/km다.

MINI 쿠퍼 클럽맨과 MINI 쿠퍼S 클럽맨 모두 자동 6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새로운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장치(EPAS, Electronical Power Assisted Steering)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MINI쿠퍼S 클럽맨에는 ABS(anti-lock brakes: 잠김 방지 제동장치)를 비롯, EBFD(Electronic Brake Force Distribution: 전자제어 제동력 배분시스템), CBC(Cornering Brake Control: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그리고 언덕에서 정지후 재출발할 때에 뒤로 밀리지 않게 제어해 주는 힐 어시스트 기능과 런플랫 타이어(타이어 펑크시 80km/h의 속도로 150km 주행가능) 등 첨단 안전장치가 추가되었다.

MINI 클럽맨의 차체 색상은 클럽맨 전용의 ‘핫 초콜릿’을 포함해 총 12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C-필러와 지붕은 바디컬러에 따라 실버 또는 검정으로 구성된다. MINI 쿠퍼 클럽맨의 가격은 3천600만원, MINI 쿠퍼S 클럽맨의 가격은 4천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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