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 구형회 법인장(왼쪽에서 두 번째) 멕시코 금융당국CNBV 하이메 곤잘레스 원장(왼쪽 첫 번째)으로부터 영업인가서를 전달받고 있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멕시코 현지법인이 멕시코에서 은행영업인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은행 중 멕시코 현지영업인가를 받은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현지에 진출한 약 800개 한국기업과 교포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뒤 장기적으로 현지에 특화된 소매 영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멕시코는 현지 금융감독 기관의 영업인가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외국계 은행이 영업인가를 취득하기 어려운 나라 중의 하나"라면서 "달러 예·적금 등 다양한 영업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영업인가까지 2년 이상이 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