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해진 요리사 이찬오(33) 씨가 마약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마약의 일종인 해시시를 국내에 몰래 반입해 직접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것으로 환각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변검사 등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이 씨는 전날 긴급체포됐다. 해시시를 흡입한 사실은 있지만 밀수입한 것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