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현진영이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현진영이 출연해 남다른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현진영은 “작곡가를 입봉 시켜 그 작곡가를 프로듀서까지 만드는 일을 했었다. 그런 회사를 차렸었다”라며 “몇십 명씩 매일 같이 회식을 했고 그러다 보니 돈이 많이 나갔고 빚이 생겼다”라고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현진영의 작곡가 양성사업이 실패로 돌아가자 아내 오서운이 모든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 오서운은 과거 차압 딱지를 꺼내놓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될 거 같아 남겨두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진영은 “아내가 압류가 붙은 상황에서 경매가 들어갔는데 제 악기만 다시 사줬다. 돈을 구해서 제 악기만 사줘서 악기는 안 뺏겼다”라며 “그런 생각을 하면 저 자신이 너무 싫다. 한심스럽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