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와 불륜 관계인 홍상수 감독이 최근 빙모상에도 빈소를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상수 감독 부인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한밤)은 홍상수 감독의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을 다뤘다.
홍상수 감독은 올 초 김민희와 "사랑하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부인과의 이혼 소송은 그전부터 준비해왔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의 부인은 이혼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홍상수 감독 부인은 "홍상수 감독이 가정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홍상수 감독은 부인에게 이혼소장을 7번이나 보냈으나 부인은 이를 받지 않아 소송이 진행되지 못 했다.
결국 법원의 공시 송달 명령으로 지난 15일 홍상수 감독과 부인의 첫 이혼 소송 재판이 열렸다. 재판에는 홍상수 감독의 소송 대리인만 법원에 출석했으며 홍상수 감독 부인은 변호사 선임조차 하지 않아 이날 재판은 10분 만에 끝났다.
이 가운데 홍상수 감독이 최근 빙모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장모는 생일에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홍상수 감독은 장모의 장례 기간 동안 빈소를 찾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 부인은 "어머니의 죽음이 홍상수 감독과도 관련이 있다"며 "사망 소식을 남편에게 알리기는 알렸다. '엄마 위독하시다' 한참 전부터 알리기는 했다. 저희 엄마와 사이가 좋았다. 각별한 사이였는데 결국 못 오더라"고 전했다.
반면 홍상수 감독 부인은 시어머니가 사망하기 전까지 약 4년간 병수발을 든 사실도 전해지면서 홍상수 감독에 대한 여론의 질타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은 "잠시라도 들르는 게 인간의 도리인 듯", "부부는 사랑보다는 책임인데", "비난도 아깝다", "대리 효도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홍상수 감독을 비난했다.
홍상수 감독 부인은 이혼 소송과 관련해서는 "노코멘트"라며 대답을 거절했다. 홍상수 감독과 부인의 다음 재판은 약 한 달 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