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방송 캡쳐)
'인생술집' 최희서가 대종상 수상 소감 논란 이후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희서는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을 통해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최희서는 논란이 됐던 '대종상' 수상 소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신인여우상은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수상 소감을 준비해 갔다. 여우주연상은 후보에 올랐지만 기대하지 않았다"라며 "사실 나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무대에 다시는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고 싶었다. 미리 수상 소감을 준비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논란이 된 게 처음이었다"라며 "다음 날 이준익 감독님께 전화가 왔다. '희서야 괜찮니. 너무 신경 쓰지 마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최희서는 또 "이준익 감독님께서 '빡빡이 카페라도 차릴까 봐'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희서는 8년간의 무명, 단역 시절이 있었음을 밝히며 "제 인생은 무미건조한데 이준익 감독과의 인연은 영화 같았다"며 "3년 전, 연극하던 때 굉장히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샀다.
최희서는 영화 '동주', '박열'을 통해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