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2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07억 원, 영업이익은 126억 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라며 “매출액은 한자릿수 증가율에 머물겠지만, 콘텐츠 매출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육문화사업(학습지+공부방)은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 미래교육사업(전집)도 기존회원 포인트 소진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향상으로 구조적인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 연구원은 “2012년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까지 체질 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달성했고, 2018년부터는 외형 확장에 매진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의 낮은 기저효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고, 하반기에는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에도 주가 반영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며, 현 가격 수준에서는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한다”라고 밝혔다.